창원시체육회가 시민 건강 증진을 위한 생활체육 지도수업을 방송으로 제작해 유튜브에 공개한다.
시체육회는 “유튜브 라이브 방송으로 탁구, 학교체육, 축구, 생활체조, 요가, 뉴스포츠, 보디빌딩, 야구, 음악줄넘기, 태권도, 미니 배구 등 11개 종목으로 생활 체육 지도수업을 진행한다”고 20일 밝혔다. 라이브 방송 시간은 14일부터 3월 31일까지 매주 화,목요일 오전 11시이며 총 21회, 회당 30분이다. 유튜브에서 ‘창원시체육회’를 검색해 찾아볼 수 있다.
생활체육 지도자들은 주로 공공 체육시설과 학교, 유치원, 노인 복지관 등 여러 계층과 다양한 연령대의 시민을 대상으로 무료 체육 수업을 진행한다. 하지만 코로나19의 장기화로 비대면 활동이 강조되면서 시민 대상 현장 체육 수업은 1년 가까이 중단돼 왔다. 현장에 일손을 계속 놓을 수 없었던 생활체육 지도자들은 고심끝에 직접 유튜브 방송을 제작하기로 뜻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.
시체육회 에어로빅 지도자 이선영씨는 “시민들의 건강 증진을 위해 지금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을 해보자는 열망으로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준비하게 됐다”며 “카메라 앞에 서는 것이 익숙하지 않고 더욱이 시민을 대상으로 실시간 방송을 통해 운동 지도를 한다는 것이 큰 부담으로 다가오긴 하지만 변하는 시대에 따라 함께 변화하지 않으면 도태된다는 생각도 든다”고 말했다.
시체육회는 장기화된 코로나 시대로 인해 자칫 운동이 부족해질 수 있는 요즘, 비대면 생활체육으로 조금이나마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기를 기대하며 시민들의 많은 시청을 당부했다.
김용훈 기자 yhkim@knnews.co.kr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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